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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이야기

뮤지컬 영화추천 <스턱>

Currycat 2020. 5. 22. 14:03

저는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그냥 일반 집사임을 유념하시어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신랑이 뮤지컬 영화를 하나 추천해줬어요

재미있다며...

 

재미있다는말을 왜 웃기다고 해석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컨텐츠를 운영할 생각도 없고 

그냥 감명받은거라추천하는거니

앞으로 영화관련 글이 올라올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ㅎㅎ

 

오늘 점심식사를 하면서

신랑이 재미있다고말한 영화 '스턱'을 봤습니다.

 

서로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들이 의문의 경찰 출동으로 지하철에 갇히게됩니다.

경찰이 출동하면 뭐 그런가봅니다.

 

서로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니 처음엔 아무말 없이 각자 할일 합니다.

그러다가 안사람의 대화시도로 이어져가는 다툼과 대화속에 펼쳐지는 사연과

뮤지컬같은 대화들...

생각도 못했던 가창력 좋은 배우들...

목소리에 빠졌다가

가사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샌가 눈물이 또르르....

나와 다를것 없는 사람들의 수많은 사연들...

 

 

사실 제가 제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예쁜사람들 보면 막 긴장하구

쉽게 다가가질 못하는데...

그 사람들도 다를게 없구나...

다들 각자 사연들이 있구나...

저렇게 힘든데도 잘 살아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순간 너무 복받쳐서 펑펑 울어버렸습니다...

 

물론 영화의 얘기들이 실화인지는 모르겠어요.

그치만 피부색/국가/외모/차림새 이런건 그냥 보이는 것 뿐이라는 것

그 보이는 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

그들도 그들만의 힘듦이 있고 그 힘듦을 견디기 위해 악착같이 버티고 있고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

 

뭔가 희망적이면서도 안타까우면서도 감동적인 그런 영화였습니다.

영화 관련 포스팅은 처음이라

사진을 막 가져다 써도 되는지도 모르겠구

그래서 제 의견위주로 끄적여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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