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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의 서포터즈 댕벤져스

 

꼬마: 우리집 실세

제일 먼저 입양된아이

질투가 굉장히 많음

순심이와 빙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만해도 레알 차도녀였음

하지만 아이들의 죽음을 느낀건지 엄마가 우는 걸 본건지

갑자기 꿀이에게 잘해주며 엄마역할을 했음

지금은 우리집 막내 아치의 등장으로 실세의 자리를 내어줌

 

빙구:꼬마의 예비신랑으로 입양된아이 (8남매의 아빠)

펫샵에서 여러 번의 파양으로 상처입은 아이를 신랑이 데려옴

파양의 상처를 감싸주고 사랑해주었지만

순심이의 등장으로 엄마아빠의 애정공세도 그걸로 끝이 났다.

꼬마의 예비신랑을 시키려고 데려왔던 아빠의 의도와 다르게

당시 우리집의 실세이며 차도녀였던 꼬마의 관심을 얻지는 못했다.

잠시 시골집에 맡겨진 후 순심이의 마음을 얻어 부부가 되었다.

 

순심이

주인과 함께 산책을 즐겼었다던 순심이

어느날 목줄이 풀린 채 혼자 거리에 남아 방황하던 아이를

지인이 구조해 신랑에게 임보 부탁

아이가 어디에서 맞았는지 아니면 그동안 폭력에 시달렸던건지

처음 만난 순심이는 뭔지 모를 공포에 질려 있었다고 한다.

기지개를 켜는 모습에도 놀라던 순심이..

무슨일이 있었던거니..

그렇게 신랑손에 키워지던 순심이 소식을 듣고

어떻게든 마음을 열게 하고싶었다.

다행이 순심이는 우리에게 마음을 열어주었고

우린 더 가까워졌다.

정말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똑똑했고

내마음을 잘 알아주던 아이

내가 우울할때면 무릎에 기대서 애교를 부리던 아이..

사진찍는걸 싫어했던 성격이었던 나는 지금에 와서야 후회를 한다.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둘걸 그랬다고..

순심이(왼쪽) 바리(오른쪽)

순심&빙구의 아가들

총 8마리

1마리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다른 아가들에게 치여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나머지 아이들은 즉시 입양가거나 우리집에 임보하다가 입양을 보냈다.

지금은 우리도 없어서 못먹는 소고기를 특식으로 먹을정도로 호강하고 있다고 한다.

 

모찌와 도리 깜돌이 그리고아이들.. 분명 이름이 다 있었는데 이름이 다 생각나지 않는다... 내가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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