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냥 꿀이의 입양 Story. EP1
처음 꿀이를 만났던날 꿀이는 죽어가고있었다.. 우렁차게 울고 있었기에.. 우리는 이 아이가 죽어가고 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때까지만해도 이아이가 공포에 질려있는지 배가고픈건지 어디가 아픈건지 엄마를 따라가다가 길을 잃은건지 알수가 없었다.. 이 글을 올리는 지금에서야 꼬리털이 부풀어 있는 것을 보고 이때 정말 많이 무서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때는 말그대로 랜선집사보다도 못한 고알못이었기 때문에 눈치를 챌 수 조차 없었다. 저 꼬리가 표현하는 그때 그 감정을.. 나는 알수가 없었다. 겉보기엔 상처하나 없어보이는 사진이지만 너무나도 더운 날이었기에 엄마없이 죽어가는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집에 데려와서 조금씩 친해지려고 하는데 다가갈때마다 나오는 하악질 처음엔 그저 낯설어서라고..
반려동물이야기
2020. 5. 1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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